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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MENT

미국 연준의장 파월 말한마디에 미국 증시 폭락, 아마존도 3000달러선 붕괴

by 여의도 오빠(테크와 투자의 신박한 만남) 2021.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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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AMAZON) 주당 3,000달러선이 붕괴되었습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이 3월4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주당 3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아마존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91% 하락한 주당 2,977.57달러로 종료했습니다.

 

아마존 주가가 3000달러를 밑돈 것은 2020년 9월 23일(2999.86달러) 이후 5개월여 만이네요.

 

연일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미증시가 폭락하는 가운데, 아마존도 함께 동반 폭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술주의 하락세가 심각했는데요.

아마존을 비롯한 나스닥 주가가 미친듯이 폭락하는 이유는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이날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발언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파월 의장은 월스트리트저널이 주최한 화상 컨퍼런스에서 “경제 재개 후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있을 수 있지만 인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금리인상을 용인하겠다는 것이죠.

 

이렇게 발언하자 증시는 더더욱 붕괴되었습니다.

 

사실, 장기 국채 금리를 안정화시킬 수 있는 수익률 곡선 통제(YCC·목표 금리를 초과 상승하는 장기 국채의 무제한 매입)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T·단기 채권을 매도하고 장기 채권을 매입) 도입을 언급할 수도 있다는 시장의 기대를 처참히 무시한 처사였죠.

 

아마존뿐만 아니라 애플(-1.58%), 마이크로소프트(-0.36%), 넷플릭스(-1.81%), 테슬라(-4.86%) 등 다른 기술주들도 대거 급락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소한 발언하나에 전세계 경제가 변동하는 중요한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무책임하게 말을 내뱉고 있으며, 전세계 경제와 투자자들은 위태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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