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시네마 크리티크1 '화양연화(花樣年華)', 냉정하게 불타올랐던 그들의 사랑 '화양연화'가 리마스터링으로 다시금 우리를 찾아왔습니다.(12월24일 재개봉)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찬한했던 시절(화양연화)'은 20년 전에 처음으로 찾아왔었고(원작 2000년 개봉), 20년이 지난 지금 다시 마음을 두드리러 왔네요. 1960년 홍콩의 아파트에서 어느 남녀의 조용하지만 뜨겁게 불타올랐던 사랑이 서서히 온도를 높혀가기 시작합니다. 같은 날 같은 아파트에 이사온 '차우(양조위)'와 '수리첸(장만옥)' 좁다란 복도를 사이에 자리 잡은 그들의 방이자 집은 그들의 거리를 좁히기에 충분했었죠. 이사 첫날부터 코가 부비빌 듯 맞닿아 있던 그들은 각자의 배우자들이 서로 내연관계에 있음을 깨닫게 되죠. 차우의 넥타이와 수리첸의 가방이 똑같았던 것을 알게 되었고, 이내 배우자들의 현 상황을 알게 됩니다.. 2020. 12. 2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