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터졌다 (sedaily.com)
'조카의 난'이 발생했습니다.
어제(21.1.26) 중견 건설사 'IS동서'에서 금호석유화학의 주식을 단기간에 매집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는데요.
어제까지만 해도 IS동서는 경영권하고는 무관한 지분 매입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금호그룹이 10여년 만에 또다시 경영권 분쟁에 휩싸일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형제의 난’이 아니라 ‘조카의 난’이 발생한 것이죠.
1월27일 재계에 따르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이자 개인 최대주주(10%)인 박철완 상무는 이날 금호석화 측에 배당 확대와 이사 교체 등의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고 합니다.
박 상무는 또 “기존 대표 보고자(박 회장)와 지분 공동 보유와 특수 관계를 해소한다”고 전격 공시했으며, 지분 보유 목적으로 “주주권 행사”라고 명시했습니다.
금호석화는 박삼구 회장(6.7%), 박 회장의 아들 박준경 전무(7.2%), 그리고 박철완 상무가 주요 주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특수관계를 해소한다"는 것은 결국 박철완 상무가 작은아버지인 박삼구 회장과 관계 결별을 선언하는 셈이죠.
게다가 박상무는 사촌인 박준경 전무에게도 등을 돌렸습니다.
현재 박삼구 회장과 박준경 전무의 지분은 13.9%(합계)이며, 박철완 상무(!0%) 측은 IS동서의 지분 3%을 합하면 13% 가량 보유하게 됩니다.
물론 IS동서가 어떤 스탠스를 취할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매집 시기를 유츄하였을 때 박철완 상무 측과 손을 잡았을 가능성이 꽤 큽니다.
전쟁보다 더 치열하고 처절한 경영권 분쟁이 금호가에서 발발했습니다.
그것도 10년만에 가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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