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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스토리

테슬라 '일론 머스크',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저격

by 여의도 오빠(테크와 투자의 신박한 만남) 2021.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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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6일(현지시각) 이번 대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국 워싱턴에 있는 국회의사당을 습격했었죠.

이후 미국의 대형 SNS '페이스 북', '트위터', '유튜브'는 플랫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많은 정제계 인사들은 이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의 초기 투자자였던 '크리스 사카(Chris Sacca)'는 트위터에서 소셜미디어 기업들을 언급하며, 트위터의 '잭 도시(Jack Dorsey)' CEO와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이 테러를 합리화"했으며 이제 "당신은 당신의 손에 피가 묻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모빌리티 기업 '우버(UBER)'에서 성희롱 사건을 고발로 유명해진 '수잔 파울러(Susan Fowler)'는 "유튜브는 한동안 위험하게 급진화했다"며 "민족주의, 인종차별, 정보호도 등을 심각하게 다루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페이스북과 구글의 초기 투자자인 '로저 맥나미(Roger McNamee)'는 증오발언과 음모이론과 같은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소셜미디어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국회의사당 난입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네요.

 

 

이들 뿐만 아니라 다수의 사람들이 국회의사당 난입사건과 소셜미디어들을 연계시켜 비난하고 있는데요.

가장 눈여겨봐야 할 주목할 부분은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마크 저커버그'를 저격한 대목들입니다.

 

 

테슬라(Tesla), 스페이스X(SpaceX), 솔라시티(Solar City)'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페이스북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네요.

머스크는 지난 수요일 페이스북의 기원에 대해 말하면서 "캠퍼스에서 여성의 순위를 평가하는 웹 사이트"에서 출발한 페이스북이 국회의사당 난입극이 시작된 "도미노 효과"라고 말했습니다.


즉, 페이스북도 국회의사당 난입사태에 대한 책임이 일정 부분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과거 저커버그는 하버드 대학 시절 캠퍼스의 여성들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기기 위해 페이스북을 만들었죠.

그렇게 사소하게 시작된 페이스북이 세계 최대 SNS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세계 최대 SNS이 워싱턴 폭동의 귀착점이 되었다는 것이죠.

그간, 페이스북을 비롯한 거대 SNS들은 허위정보를 확산시킨다는 비난을 받아왔었습니다.

이런 SNS를 정치적으로 가장 잘 활용한 사람이 다름아닌 트럼프 미 대통령이었던 것이죠.

 

 

조 바이든 미 대통령(당선자)가 대선 전부터 빅테크 기업들을 제재하겠다고 주장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바이든은 트럼프가 트위터를 비롯한 SNS를 통해 바이든과 민주당을 공격하고, 자신의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매개체가 바로 SNS였다고 생각한 것이 아닐까요.

저커버그(페이스북)는 미디어광고 문제로 팀 쿡(애플)과 싸우고 있습니다.

아직은 머스크의 트윗 발언에 대해 페이스북 측의 공식적인 대응은 없는 상태입니다.

만약 머스크(테슬라)의 공세가 지속된다면, 그래서 테슬라와 페이스북 간의 공방전이 벌어진다면 저커버그(페이스북)은 꽤나 난감한 상황에 놓여질지도 모릅니다.

최근(21.1.7기준 포브스 추산) 머스크가 '제프 베조스(아마존CEO)'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죠.

 

 

마크 저커버그는 부자 순위 5위네요.

세계1위 아이언맨과 세계5위 해커의 대결 

실제로 벌어진다면 세기의 대결이 되겠군요.

 

 

과연 승리의 주사위는 어디로 굴러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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