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주가 하루 새 9.91% 폭락

밤새(21.1.22 현지시각)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의 주가가 9.91%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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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시작 초반부터 10%이상 하락을 유지하다 한자리 숫자로 낙폭을 줄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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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IBM은 실적 발표에서 지난 2020년 4분기 매출액이 20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6.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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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금융투자사들의 예상치 207억5000만 달러를 밑도는 매출액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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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는 사업 전반적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BM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클라우드 및 인지 소프트웨어(Cloud and Cognitive Software)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4.5% 감소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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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클라우드 매출은 10% 증가한 75억 달러였지만 3분기 19%의 증가율보다 성장 속도가 느려진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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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 서비스(Global Technology Services)의 매출은 1년 전보다 5.5%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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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Global Business) 매출은 2.6%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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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와 운영체제(OS) 소프트웨어를 관장하는 시스템즈(Systems)의 매출액은 18%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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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표된 IBM의 실적을 보면 기업의 장기적인 미래마저도 불안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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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도 거대 IT인프라 기업인 IBM의 미래에 의구심을 나타내는데요, 샌퍼드 C.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는 "이것은 추세를 크게 밑도는 순차적 변화"라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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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사UBS는 이날 IBM의 목표주가를 125달러에서 122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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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의 빅테크 기업들은 승승장구하는 가운데, 전통적인 IT기업 IBM은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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