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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스토리

'쿠팡(COUPANG)', OTT 진출하다

by 여의도 오빠(테크와 투자의 신박한 만남)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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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COUPANG)', 한국의 아마존(AMAZON)되나 - YouTube

 

이커머스기업 '쿠팡(COUPANG)'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이름하여 '쿠팡플레이' 입니다.

 

12월24일 쿠팡은 자사의 '와우' 멤버십 프로그램에 쿠팡플레이를 추가하여, 와우 멤버십 회원들이라면 별도의 추가비용없이 월 2,900원에 무제한으로 OTT를 즐길 수 있게 하였습니다.

 

쿠팡 와우 멤버십은 로켓배송 상품을 가격에 상관없이 무료배송하고, 무료반품(구매 30일내), 로켓프레시 신선제품, 당일배송, 특별할인 등의 혜택을 회원들한테 제공하는 서비스죠.

 

쿠팡은 기존의 회원들에게 OTT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묘수를 꺼내들었습니다.

 

 

 

 

참고로 'OTT(Over The Top)'란 TV, PC, 스마트폰 등으로 TV 방송, 영화, UCC 등 동영상을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말합니다. 

 

쿠팡플레이는 가격경쟁력과 대규모 가입자 확보라는 유리한 상황에서 경쟁에 뛰어들 수 있죠.

 

세계1위이자, 국내1위 OTT 기업인 넷플릭스의 국내 유료 가입자수는 약 330만명이라고 합니다(2020년3분기 기준).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수는 이미 500만명에 육박하고 있네요.

 

게다가 넷플릭스의 요금제는 월 최저 9,500원에서 1만4,500원까지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쿠팡플레이는 월 2,900원이면 충분하죠.

 

월요금제가 무료인 유튜브도 '프리미엄'(광고없이 영상시청) 요금은 1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이미 국내에는 글로벌 OTT와 국내 토종 OTT가 치열하게 각축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글로벌 OTT로는 '넷플릭스', '훌루(HULU)', 'HBO', '애플VT', '아마존프라임', '유튜브(Youtube)' 등이 있구요.

 

국내 OTT는 '왓챠', '웨이브', '네이버TV', '딜라이브'를 비롯하여 이동통신3사의 '옥수수(SK텔레콤 · SK브로드밴드)', '올레TV모바일(KT)', 'U+비디오포털(LG유플러스)'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그룹 '디즈니(Disney)'가 내년부터 자사의 OTT인 '디즈니 플러스(+)'를 한국에서 런칭할 것을 밝히기도 했었죠.

 

sarahkoner.tistory.com/entry/%EB%94%94%EC%A6%88%EB%8B%88DISNEY-%EC%A3%BC%EA%B0%80-%EC%83%81%EC%8A%B9-%EC%8B%9C%EB%8F%99-%EA%B1%B8%EB%A6%AC%EB%8B%A4

 

 

 

 

결국, OTT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양질의 컨텐츠로 승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즐겁고, 고품질의 컨텐츠들만이 시청자들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 OTT 시장의 리더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에서도 선도자가 될 수 있던 것은 덤핑적 가격경쟁력이 아니라 오리지널 시리즈 등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웠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요. 

물론, 가격경쟁력에서는 쿠팡플레이가 그 어떤 OTT보다도 우위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독자적인 콘텐츠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된다면, 쿠팡플레이는 그야말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자금력과 컨텐츠를 갖춘 글로벌 거대 OTT과의 승부가 국내 OTT들에게는 여간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입니다.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져 왔습니다.

 

국내 OTT들이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OTT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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