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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스토리

반도체 절대자 '인텔(INTEL)', 최대 위기 맞나

by 여의도 오빠(테크와 투자의 신박한 만남)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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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8일(현지시각) '인텔(INTEL)'의 주가가 6.3% 하락하며, 주당 47.46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서비스PC, 서버용 반도체 등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이죠.

MS는 그동안 인텔이 생산한 반도체로 자사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만들어 왔었습니다.


특히, PC의 뇌에 해당하는 가장 중요한 부품인 CPU(중앙처리장치)는 인텔이 거의 독점적으로 공급해왔었죠.

그간 MS 생태계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인텔에게는 충격이 적잖아 보입니다.

이런 보도가 나오자 인텔의 주가는 급등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이날 인텔 외의 반도체 기업들도 'AMD'가 0.95%, '퀄컴(Qualcomm)'이 1.41%, '델(Dell)'이 2.4%, '엔비디아(Nvidia)'가 0.52% 하락했습니다.

인텔 외의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하락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MS의 탈 인텔 이벤트가 연쇄 작용을 일으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네요.

주목해야할 점은 주요 IT기업들의 탈 인텔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애플도 인텔이 공급하는 CPU 사용을 중단하고, 자체적으로 칩을 개발해 M1프로세서를 맥 컴퓨터 시리즈에 사용할 것을 선언했구요.
'아마존(Amazon)'도 서버용 반도체를 자체적으로 개발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최근 '애플'은 아이폰 등 모바일용 모뎀칩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12.11(현지시각) '퀄컴(Qualcomm)'의 주가가 7.36% 급락하기도 합니다.


이는 애플이 퀄컴의 AP(어플리케이션 프로로세서)칩 사용 중단을 선언하는 것이었죠.

이렇게 테크기업들의 탈 인텔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탈 인텔화를 넘어서 자체 반도체, 칩 개발 경향이 이어지네요.

악재가 꼬리를 무는 인텔

반도체의 절대자였던 인텔이었지만, 지금은 미래 존속마저도 의구심이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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